인천대, 개도국 기후금융 역량강화 국제 워크숍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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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 디지털경제연구소가 개발도상국의 기후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연다. 

    인천대 디지털경제연구소는 18일 인천국제협력개발센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와 합동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개도국 기후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몽고 등 5개국과 아프리카 르완다 등 6개국에서 대표자 21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아시아 5개국은 정부가 신남방정책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국가다. 대표자들은 한국이 보유한 폐기물처리와 에너지 전환기술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자국의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로 개발해 향후 녹색기후기금(GCF)의 펀딩을 받을 기회를 모색한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GCF는 이번 워크숍에 감축적응국과 국가프로그래밍국에 속한 전문가를 파견해 노하우를 제공하고, 국가별 워킹그룹이 개발한 사업구상을 평가하고 향후 펀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조언도 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이찬근 국제워크숍 준비위원장(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개도국, GCF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의 해외 기술수출과 해외투자 기회 발굴, 국제기후 컨설팅시장 진출 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대 디지털경제연구소는 앞서 14일 인천국제협력개발센터, 자원순환기술연구소와 함께 이번 워크숍의 후속사업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