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들의 3D 프린팅으로 유실 도자기 재탄생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10.30 18:13
  • /국민대 제공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교수들이 원형의 일부가 유실된 도자기 유물을 3D 프린팅으로 재탄생시켰다.

    정진원 국민대 도자공예학과 교수와 안성모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교수는 깨진 도자기 유물을 3D 프린팅을 활용해 현대 예술로 재탄생시켰다. 사라진 부분이 원래의 형태로 스스로 복원하는 듯한 모양이다.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조직이 복원되는 모습을 본땄다.

    이번 작업은 3D 프린팅 기업인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와 함께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품은 29일 인터콘티넨탈 호텔 서울 하모니볼룸에 전시됐다.

    이들은 "스트라타시스사의 폴리젯 프린터는 정밀하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천년의 시간이 담긴 도편을 새로운 개념의 현대 예술로 승화할 수 있었다"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할 예술의 형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