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국립대학병원, 병원 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10.29 12:00

-30일 첫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 개최
-교육부, 국립대학병원 관계자 16명 참여

  • 교육부가 “오는 30일 오후 서울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제1회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출범한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는 교육부와 14개 국립대학병원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참여하는 병원은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등이다.

    국립대학병원 교육·연구 사업 강화 방안, 공동 협력 사업 개발과 수행 계획 등을 논의하고 국립대학병원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설계하는 게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의 주된 역할이다. 이들은 연 2회 정기 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식을 비롯해 국립대학병원의 정책 수요와 앞으로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회적 쟁점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해 국립대학병원 채용 제도 개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공공의료의 국가 경쟁력을 키우려면 국립대학병원의 노력과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에서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