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하며 지역 환경을 개선했다.
국민대는 “본교 예술대학 학생들이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성동구 미아리고개 하부 공간을 ‘미인도’라는 예술 공간으로 꾸몄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과 함께 있는 나’를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 작품에 담았다. 특히 방문객들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평면과 입체 형태의 작품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전시회를 찾은 지역 주민에게 작품의 제작 동기와 취지, 재료의 특성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국민대는 디자인·예술 분야에 경쟁력이 있다는 강점을 매개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을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고 그해 11월에는 건축학부 학생들이 ‘2018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성북구 정릉도 고가도로에 형형색색의 조형물을 세우기도 했다.
국민대생들, 예술활동으로 지역 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