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말복 앞두고 지역 어르신 ‘삼계탕’ 대접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08.08 14:35
  • 순천향대는 8일 지역 어르신 25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오찬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제공
    ▲ 순천향대는 8일 지역 어르신 25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오찬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말복을 앞두고 대학 인근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순천향대는 8일 오전 교내 식당에서 지역 어르신 250명을 초청해 ‘신창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를 열고 삼계탕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처음 열린 뒤 14회째 이어져 내려온 연례행사다.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대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취지다. 

    무더운 날씨에도 대학을 방문한 지역 어르신들은 대학이 준비한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곁들인 실사를 즐겼다. 오찬에 앞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오세근 신창면 노인회장은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에게 매년 행사를 열어줘 감사하다며 학생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서 총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대학을 찾아준 어르신들을 환영한다”며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대학은 지역 어르신들 덕분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동발전을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지역주민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 어르신의 대학에 대한 신뢰가 핵심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오늘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민을 배려하고 건강을 챙겨줄 때마다 대학의 진정성을 느낀다”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지역과 협력하고 어르신을 섬기는 모습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신뢰의 원동력”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이명수 국회의원, 김영권 충남도의원, 최재영 아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순천향대는 아산시보건소의 협조를 통해 ‘찾아가는 홍보관’도 운영했다. 여름철 운동과 영양관리, 금연클리닉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교육 등 지역 주민 건강관리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