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9일 오전 충청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교육 관련 전략수립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 이용 ▲학생의 봉사활동·현장실습·인턴십·취업 등 상호협력 ▲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직원 직무능력 향상 교육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 지원 ▲기타 기관 관심사항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천향대 재학생은 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의 공익목적 지역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또 학생의 특기와 재능을 활용한 자원봉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순천향대 자연과학대학과 향설나눔대학을 중심으로 재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과학교육원과의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과학교육원을 방문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축할 방침이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이 봉사활동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지도에 참여하고 배우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며 “협력 분야가 점점 더 확대돼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경 과학교육원 원장은 “(과학교육원은) 대전 청사에서의 역할을 마감하고 새롭게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과학교육원 내 8개 체험관에서 128개 체험 아이템을 운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손잡고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순천향대와의 협력을 통해 충남도내 과학교육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 총장과 한만덕 순천향대 자연과학대학장,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 등 대학 측과 한 원장, 서형근 과학교육원 기획연구부장, 정규명 교육연구사, 황의정 파견교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과학교육원은 과학·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학생교육·교원연수·연구활동 등을 지원하고 시민 생활의 과학화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