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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아름다운 스승과 제자 사진 공모전’ 수상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공모전 주제는 ▲스승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모습 ▲스승과 제자가 함께 어우러진 밝고 따뜻한 모습 ▲우리 대학 참 스승을 외부에 소개시켜 주고 싶은 모습 등이었다. 34개 전문대학 학생들이 78개의 작품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전문대교협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전우림(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 3)씨의 ‘되돌려받는 스승의 사랑’ 작품이 올랐다. 전씨는 “김정주 교수님과 유아교육과 3학년 전원이 공모전에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뒤 함께 사진을 찍었다”면서 “스승이 제자에게 사랑을 주는 모습을 결혼식에서 신부가 부케 날리는 장면으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김경준(혜전대 전기전자서비스과 2)씨는 “학창 시절에 다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자는 의미에서 대학 방송국 동료들, 교수님과 공모전에 도전하게 됐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힘껏, 높이 뛰어보자는 의미에서 점프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문대학 구성원들이 참된 스승과 제자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대교협, ‘스승과 제자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