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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외부 저명인사 등을 초청해 진행하는 ‘피닉스열린강좌’가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이 강좌는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재학생이 미래를 설계하고 인생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0년 처음 개설했다. 외부 저명인사의 참여 75%, 순천향대 교수 참여 25%로 구성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학기엔 ▲김남훈 프로레슬러 ▲조현욱 과학과소통 대표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임순례 영화감독 ▲유윤종 동아일보 문화기획팀장 ▲김한민 시셰퍼드 활동가 ▲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물길 화가 겸 여행작가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9명을 초청했다.
지난 23일 강단에 선 허 전 장관은 ‘국가혁신과 바른 역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허 전 장관은 “오늘날 적폐 대부분의 연원은 주자 성리학의 교조화로 인한 신분제의 고착과 정의의 실종, 다양성 상실과 일제강점기의 잔재”라며 “적폐 청산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박수정씨는 “매주 다른 강사가 인생의 여러 길을 알려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강의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명사특강 '피닉스열린강좌'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