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에 대학 22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2일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Ⅱ유형) 선정평가 결과 대학 12곳과 전문대학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권역별로 이뤄졌다.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수도권에선 덕성여자대학교와 한경대학교가 선정됐다. 대구경북강원권에선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연세대학교(원주)가 선정됐다. ▲충청권 건양대학교, 목원대학교, 유원대학교 ▲호남제주권 순천대학교, 우석대학교, 조선대학교 ▲부산울산경남권 동서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이다.
전문대학은 ▲수도권 오산대학교, 용인송담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대구경북권 성덕대학교 ▲충청강원권 강릉영동대학교, 송곡대학교 ▲호남제주권 조선간호대학교, 한영대학 ▲부산울산경남권 경남도립거창대학, 김해대학교 등 10곳이다.
선정된 일반대학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곳당 평균 사업비 23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문대학은 같은 기간 동안 1곳당 평균 13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는 일반대학 276억원, 전문대학 130억원이다.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대학을 선정했다. 역량강화형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정원감축 권고 이행 계획을 포함한 대학혁신지원 사업계획을 평가한 유형이다.
이번 선정평가는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66개교 중 사업을 신청한 일반대학 27곳과 전문대학 29곳 등 5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서면·대면평가와 사업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확정을 거쳤다.
일반대학은 대학기본여건과 사업목표 및 체계성, 교육과정 혁신, 교수학습 지원체계 혁신, 재정투자계획, 성과관리방안, 정원감축 권고 이행계획 등을 평가했다. 전문대학은 이 가운데 교수학습 지원체계 혁신이 아닌 특성화 지원 전략을 평가했다.
평가위원은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같은 지역의 평가위원과 평가대학을 피하도록 한 상피·제척 원칙을 적용했고 평가위원 중 절반 이상을 평가위원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선정된 대학이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계기로 대학 체질개선을 비롯한 새로운 발전의 길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22곳 혁신지원사업 선정 사업비 406억원 지원
-일반대학 12곳 전문대학 10곳 … 각각 평균 23억 13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