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IPP 일학습병행제 2관왕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04.30 10:21

-IPP전담교수분야 우수상, 문철 순천향대 교수
-실습기업분야 우수상, 파트너기업 '한동' 수상

  • IPP형 일학습병행제 경진대회 기념사진. /순천향대 제공
    ▲ IPP형 일학습병행제 경진대회 기념사진.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2019 IPP형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24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문철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가 IPP전담교수분야 우수상을, 순천향대 파트너기업인 ㈜한동이 실습기업분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의 실습 인프라 구축과 운영성과, 실습학생 우수사례, 사업단 실습 프로세스 관리, 운영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순천향대는 문 교수가 지난해 IPP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고도화해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기업·학생 매칭업무 효율성 강화 위한 IPP센터 학생자원 통합관리 플랫폼 ‘기업매칭 플랫폼’ 개발 ▲기업·학생 매칭과정 직업적성 검사 등 진로검사 도입 ▲우수학생 발굴 위한 사전 기업임원 프리인터뷰(Pre-Interview) 도입 매년 2개 기업 이상 2학년 기업견항 진행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문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을 관리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공을 기반으로 취업으로 학생을 인도하는 ‘셰르파’(Sherpa)로서 취업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동은 기업과 학생을 연결해주는 ‘원 포인트 코칭 제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약품개발 등 실제 업무가 가능한 학생을 추천받아 현장간부를 ‘파트너 멘토’로 지정한 매칭교육제도다. 실무형 이사급을 대표멘토로 정해 매일 오후 1시간씩 파트너 멘토의 교육을 체크하고 기업의 프로세스를 교육하기도 했다.

    홍한기 한동 이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정하기 위해 경력직 등 숙련된 인재채용이 필요하다”며 “순천향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해당분야 전공 우수학생을 기업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올해 IPP형 일학습병행제 대상학과를 전 학과로 확대하고 지역의 파트너기업을 50개 이상 발굴해 협약을 맺어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기현장실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광수 순천향대 IPP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학생들이 기업에서 장기간 일하면서 실무를 체계적으로 배워 ‘경력 있는 신입사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 역시 인재확보를 위해 함께 일하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어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