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석사과정 전자디스플레이공학전공 이승일씨가 쓴 논문이 최근 영국 과학전문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논문 주제는 ‘신화 주석 나노입자를 이용한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정공주입 개선효과’다. 차세대 첨단기술인 나노기술을 유기발광다이오드에 접목하는 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입자를 활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뿐만 아니라 다른 유기반도체 소자의 효율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올해 안에 금속산화물 나노입자를 적용한 유기태양전지와 같은 유기반도체 관련 분야의 연구 성과를 후속 논문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김우영 교수는 “호서대는 자체적으로 전자소자 제작과 평가가 가능한 클린룸을 운영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산학협력과 현장중심 기술개발 인력양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기술개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