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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신설 약학대학 두 곳이 선정되는 가운데, 2020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원서접수가 오는 6월 19일부터 시행된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최근 공개한 ‘PEET 시행 공고 관련 안내’에 따르면, 올해 PEET 시험은 8월 18일에 치러진다. 앞서 지난해 PEET시험 접수자는 1만 5949명이었지만, 실제 응시자 수는 1만489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35개 약대 모집정원은 1693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6.21대 1로 기록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약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PEET 고득점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전히 PEET 점수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라며 “PEET 성적도 대학별로 ▲생물추론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등 각 과목 반영 비율과 성적 활용법 등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약대 지원 시 자신에게 맞는 전형요소와 특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 평가이사는 “PEET 성적뿐만 아니라 영어성적, 대학성적, 서류평가, 면접 등 여러 전형요소 중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지원해야 한다”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재 고교 졸업자들은 지방 약학대학에서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30% 이상(강원권·제주권 15%)을 선발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부터 약대 학제 개편(통합 6년제 선발)이 적용된다. 현행 2+4년제에서 시행되는 PEET 시험은 2년의 유예기간(2022~2023학년도)을 거쳐 사실상 2023학년도까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국가균형개발과 산업약사를 양성하는 취지에서 이달 중 비수도권 지역에 신설할 약대 두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 약학대학은 현재 35곳(모집정원 1693명)에서 37곳(모집정원 175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PEET 6월 19일 원서접수…이달 중 신설 약학대학 두 곳 선정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PEET 시행 공고 관련 안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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