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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 교육기관 세한아카데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일본 약대·치대·수의대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북해도의료대학 약학부장, 치의학부장과 해당 대학의 졸업생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졸업생 가운데는 현재 국내 국가고시에 합격해 치과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도 포함됐다.
올해 북해도의료대학 약학부에는 한국인 학생 2명(신입학 1명, 편입학 1명)이 입학했는데, 모두 세한아카데미 출신들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세한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세한아카데미는 이번 설명회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아카데미 임원진과 약대를 갖춘 아오모리대학의 교수진과 회동도 가졌다. 또 이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감담회를 진행했다.
세한아카데미와 아오모리대학이 공동행사를 진행한 건 이 번이 네 번째. 간담회는 세한아카데미의 입시전문가 양두혁 팀장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아오모리대학 미우라 약학부 학장과 해당 대학의 한국 유학생 국제교류 담당을 맡고 있는 김이성 교육박사가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는 재학생들의 이야기와 약학부 학년별 교육과정, 현재 일본의 약제사(약사) 업무 구조, 아오모리현에서의 약제사 취업 현황 등에 대한 내용들을 상세하게 다뤘다.
미우라 학장은 “약제사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들은 환자가 과거와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등에 대한 정보를 모아 올바를 약물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현재 약사개정법상 환자에게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복용법뿐 아니라 부작용 사례, 유의사항까지 전부 전달해야하는 만큼 의료인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세한아카데미 출신 중에서도 아오모리대학에 입학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입학 일년 전 매년 5월에 실시되는 아오모리대학의 조기 입시 과정을 통해 1차 선발됐다. 조기 입시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아오모리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과목은 영어, 수학, 화학이다.
세한아카데미, 일본치대 졸업생 초청 설명회 개최
-북해도의료대학 약학부장, 치의학부장 등도 함께해
-일본약대 교수진 초청 간담회 이어 마련된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