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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최초로 설립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가 오늘(2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앞으로 5년간의 산학연협력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제1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민간위원 10명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과기정통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획재정부 2차관, 행정안전부 차관, 국무 2차장 등 정부위원이 참석했다.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에서 최초로 설립한 산학연협력 관련 국무총리 산하 위원회로, 앞으로 산학연협력 정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산업교육 진흥·산학연협력 촉진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수립‧조정하는 등 범부처 차원에서 산학연협력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제1기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구성 후 처음 개최됐으며,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5개년 기본계획’과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운영세칙’ 등 총 2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5개년 기본계획’은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인재양성 ▲기술이전‧사업화 ▲창업 ▲산학연협력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에 대한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날 확정된 5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19년도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운영세칙’도 마련했다. 앞으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국무총리 산하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오늘 첫 번째 회의 개최
-現 정부에서 최초로 설립…산학연협력 정책방향 등 논의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5개년 기본계획’ 심의·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