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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17일 자신의 모교인 선문대를 방문했다. 조 선수는 선문대 스포츠과학부 10학번이다.
조 선수는 대학 시절 은사인 이형일 스포츠과학부 교수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축구부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축구부 숙소를 방문했다.
이날 조 선수는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자랑스런 선문인상’을 받고, 이 교수, 안익수 선문대 축구부 감독 및 축구부 소속 학생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 선문대 축구부 골키퍼인 김현(스포츠과학부 1)씨에게 직접 사인한 골키퍼 장갑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조 선수는 “선문대에서 축구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캠퍼스에 와 보니 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오늘 후배와 발전적인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문대 축구부에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에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실력만으로는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없다. 인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조 선수는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선문대 교육철학의 모범적 사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품에 안는 훌륭한 선수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조현우 선수, 모교 선문대 방문해 스승과 후배와의 만남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