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선수, 모교 선문대 방문해 스승과 후배와의 만남 가져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10.17 17:43
  • 조현우 선수가 선문대를 방문해 선문대 축구부 소속 후배들을 응원해주고 있다. /선문대 제공
    ▲ 조현우 선수가 선문대를 방문해 선문대 축구부 소속 후배들을 응원해주고 있다. /선문대 제공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17일 자신의 모교인 선문대를 방문했다. 조 선수는 선문대 스포츠과학부 10학번이다.

    조 선수는 대학 시절 은사인 이형일 스포츠과학부 교수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축구부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축구부 숙소를 방문했다.

    이날 조 선수는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자랑스런 선문인상’을 받고, 이 교수, 안익수 선문대 축구부 감독 및 축구부 소속 학생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 선문대 축구부 골키퍼인 김현(스포츠과학부 1)씨에게 직접 사인한 골키퍼 장갑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조 선수는 “선문대에서 축구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캠퍼스에 와 보니 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오늘 후배와 발전적인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문대 축구부에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에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실력만으로는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없다. 인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조 선수는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선문대 교육철학의 모범적 사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품에 안는 훌륭한 선수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