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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회가 내일(31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과제’를 주제로 경청회를 연다.
이번 경청회는 지역분권화 시대에 대학과 지역이 연계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국가교육회의는 이 같은 의견 수렴 결과를 고등교육 비전 및 중장기 교육개혁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정병석 전남대 총장,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호남권 경청회 1부에서는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장(한국교원대 교육정책대학원 교수)이 ‘균형발전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 : 대학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이어 권호열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강원대 컴퓨터학부 교수)는 ‘데이터로 본 호남지역 고등교육생태계’를 발표하며, 염민호 전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역발전과 고등교육의 역할 : 현실과 지향’을 발제할 예정이다.
2부는 지정ㆍ청중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정발언 시간에는 광주ㆍ전남ㆍ전북 지역 대학과 교육청,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 전문가 10여명이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 시민들도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해 청중발언에 참여할 수 있다.
국가교육회의는 올해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지역 순회 경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지난 4월과 이번 달에 동남권과 충청권 경청회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내달 7일 대구ㆍ경북권과 14일 수도권ㆍ강원권에서 경청회가 열린다.
국가교육회의, 내일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 과제’ 호남권 경청회 개최
-대학과 지역 연계 성장 방안 의견 청취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