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평양과기대와 학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8.08.22 17:01

-학술연구와 인적교류 촉진 위한 목적

  •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평양과학기술대학(총장 전유택)과 학술연구와 및 인적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도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농생명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공동연구 ▲친환경·지식기반의 국제산학협력 추진 ▲교수·학생의 교류 촉진 ▲국제학술행사 공동 참가 ▲기타 양 대학의 발전 및 교류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양 대학은 향후 도시관련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남북 연구의제를 발굴하고, 에너지, 농업, 도시환경, 교통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를 공동 연구함으로써 평양시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 서울시의회와 협의해 올해 하반기 내 평양과기대 방문때 실질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남북 대학간 효과적인 연구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 대학 관계자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서울시립대는 교류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2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남북대학간 교류와 북한 대도시문제의 공동 대응을 비전으로 선언한 바 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한반도의 평화와 북측 사회의 국제화 및 북한 경제의 자립을 도모하고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의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의 교육성이 2010년 설립해 현재 600여명의 학생(대학원생 포함)이 재학 중인 과학기술 분야의 특수대학이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기반의 실용적인 연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학술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