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외국인 유학생 휴먼의료서비스 성료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8.06.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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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인여대 제공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 글로벌인재원은 28일 경인여대 스포토피아 1층 세미나실에서 계양구보건소, 한림병원,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휴먼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의료서비스에는 각 기관에서 파견된 의료진 20명이 참여해,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유학생들은 건강 상담과 진료, B형간염, 혈액검사, 결핵검사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이후 소견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와 치료 등을 추가 지원받는다.

    경인여대 글로벌인재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킨초다이(미얀마)씨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쉽게 할 수 없었던 건강검진을 학교에서 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 시간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유학생들을 위한 배려에 감사와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계양구보건소 이선영 주무관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으로 간접적인 경제지원효과를 거두고, 정서적인 도움도 됐을 것”이라며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이곳에서의 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더욱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인여대는 260명의 한국어연수생과 70명의 본과 재학생 등 총 330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며, 계양구보건소에서는 경인여대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을 위해 매년 ‘휴먼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