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이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운영협의회와 함께 전문대학의 역량강화와 공동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 추진'을 구성하고 내일(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의 '전문대학 제도 개선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WCC 전문대학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은 학사구조, 취창업역량, 산학협력역량, 국제교류 활성화 등 전문대학 전반의 역량수준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총 35명의 컨설팅 추진단은 WCC 전문대학(18개교)와 전문대학 보직단체에서 추천한 전문대학 현장 전문가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는 컨설팅 참여 위원소개, 추진경과, 추진방향 설명과 함께 분과별로 구체적 실행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매뉴얼 개발, 컨설팅단 교육 등 세부 준비를 거쳐 오는 하반기에 희망대학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이번 컨설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각 전문대학이 지닌 경험과 역량, 지혜를 함께 공유ㆍ확산하는 값진 실험이 될 것”이라며 “컨설팅에 참여하는 전문가 모두가 고등직업교육의 혁신과 상생발전을 위한 시대적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