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성문희 교수, 학교에 주식 1만2600주 기증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8.05.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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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성문희 교수가 ㈜바이오리더스의 주식 1만2600주(2억 1798만원 상당)를 학교에 기증하고, 지난 24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성문희 교수(前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를 창업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력이 있는 벤처기업가다.

    교수로서의 성과도 뛰어나다. 신약 개발 노하우를 살려 국민대 LINC+사업의 하나로 바이오·헬스케어ICC(Industry-Coupled Collaboration Center)를 구축, 차세대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는 데 앞장섰고, BK21플러스 사업단장으로 바이오·식의약 소재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성 교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고위험·장기·대규모 투자로 인해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는 산업군”이라며 “오늘의 기부가 대학 내에서 바이오벤처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도 “기부 뜻을 잘 살려 바이오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실패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