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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가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2018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4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 대학 순위다. 다른 세계 대학 순위가 평판도, 대학 규모, 논문의 양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라이덴평가는 논문의 피인용수로 순위를 산정하기에 대학의 연구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세계 대학 순위 평가 대상 대학은 총 938개 대학으로, 지난해보다 36개교가 늘었다.
공동저자 풀 카운팅(full counting)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세종대는 논문 인용 상위 10% 비율이 전체 논문의 9.3%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해, 올해 국내 4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세종대가 교수진의 우수성과 뛰어난 연구 역량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세종대는 1940년 개교 이래 새로운 지식 창출과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 본연의 임무를 다하면서 혁신을 꾀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사회과학/인문학 국내 1위, 생명과학/지구과학 국내 5위, 자연과학/공학 국내6위, 수학/컴퓨터공학 국내 13위를 기록했다.
신구 총장은 “논문의 질을 평가지표로 하는 라이덴 랭킹에서 세종대가 국내 종합순위 국내 4위를 차지한 것은 우수한 교수를 초빙하고 수 년 간 연구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세종대를 연구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2018 라이덴 랭킹 국내 4위
-사회과학/인문학 1위, 생명과학 5위, 자연과학/공학 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