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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가 대전·충청지역 대학 처음으로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설립했다.
한남대 지원단은 13일 교내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청년 사회적기업가 배출,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 다문화지원사업 등 사회안전망 강화, 전통시장 협력사업 등으로 사회적 가치와 공유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한남대는 그동안 예비사회적기업 '한남교육사랑'을 설립, 소외계층 교육을 지원했고 교수들과 학생들이 힘을 합쳐 다문화지도자 양성과 전통시장 협력사업 등을 했다.
이번에 대학본부 차원에서 지원단을 만들어 체계화,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대전시를 비롯한 대덕구, 동구 등 자치단체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 일자리 창출 및 나눔의 경제를 실천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전통시장지원센터, 운영지원팀 등 3개 부서를 설치했다.
지원단장을 맡은 이덕훈 총장은 "일회성 지원이나 관심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단을 상설조직으로 만들었다"며 "청년창업과 사회적경제 가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 2011년 사회적기업 후원을 시작으로 2012년 '한남교육사랑'을 설립했다. 또 지난해 대전중앙로지하상가에서 5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을 수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한남대, 대전·충청지역 최초 ‘사회적경제지원단’ 설립…총장이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