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올해 전문대학 5개교 7개 모집단위서 신규 운영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2.05 10:29
  • e-MU 과정 오프라인 수업 현장 / 전문대교협 제공
    ▲ e-MU 과정 오프라인 수업 현장 / 전문대교협 제공
    전문학사를 보유한 직업군인들의 일반학사 취득 기회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2018학년도 전문대학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인가 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란 전문학사를 소지한 기술부사관의 계속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군 전문인력 양성제도로 이러닝과 집체교육을 접목해 군인력의 첨단화를 목적으로 교육부와 국방부 협약으로 추진하고 올해 첫 학사학위를 인가했다. 이번에 인가받은 5개교 7개 모집단위(모집정원 210명)는 2018학년도부터 해당 전공에 대한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군인력 첨단화 및 일학습병행을 위해 국방부-교육부 협약 대학에서 운영하며, 해당 과정의 신입생 전원에게는 교육용 노트북 지급, 등록금 50% 감면 등의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2013학년도부터 실시, 기술부사관을 대상으로 전문학사과정으로 운영돼 졸업생 1174명(현재 재학생 1059명)이 배출됐으나 계속교육의 기회가 없어 수요자의 요구가 증대돼 왔다.

    교육부는 군인력 계속교육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대교협으로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인가 평가 및 질 관리를 위탁해 '군'특수성을 반여한 교육환경 구축 여부를 엄격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직 기술부사관(준사관)의 학습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원격교육)콘텐츠 구축, 관련 서버 및 통신 설비 완비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선정했으며,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비율을 유연하게 구성해 학습자가 시공간적으로 제한된 학습조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에서 일학습병행을 통한 재직자의 직업심화 교육과정으로 현재까지 약5만 여명의 졸업자를 배출했으며, 이번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 개설을 통해 군인력 맞춤형 일학습병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문대교협은 기술부사관 외에도 북한이탈자,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학습자의 직업심화교육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전문대학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 개설 현황
/ 전문대교협 제공
    ▲ 전문대학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 개설 현황 / 전문대교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