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이 설 연휴(2월 15일부터 18일까지)와 겹치는 점을 고려해, 주말인 내달 10일과 11일에도 등록금 수납과 대출 신청 등이 가능해진다. 

교육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장학재단은 은행 휴무일인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추가로 접수하는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 은행과 우체국 229개 지점에서 등록금을 수납하고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등록금 대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이 설 연휴 기간과 중복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온 조치다.

올해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인 2월 10일부터 20일에, 대학 등록금 수납을 위한 지점 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에는 주말 여부와 관계없이 수납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장학재단의 등록금 대출을 제외한 은행 대출, 만기가 정해진 예ㆍ적금 등의 해지 업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학 등록에 필요한 자금은 미리 입출금 통장에 준비해둬야 한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에서도 이 기간에 등록금 대출 신청뿐만 아니라 대출받은 등록금을 대학으로 송금하는 실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등록금 대출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지만, 등록금 대출 실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이때 등록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주말 전인 2월 8일까지 발급받고 대출 실행 마감시간 등을 고려해 등록금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의 은행과 우체국 영업지점 현황은 교육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각 은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각 대학 입학처 누리집에서 살펴볼 수 있다. 등록금 대출과 관련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