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등록금 동결…입학금 16% 인하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1.25 17:23

- 7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
- 공통기자재구입비 등 학생 위한 예산은 증액

  • 청주대(총장 정성봉)가 올해 학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청주대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7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이와 함께 청주대는 올해 신입생 입학금을 전년 대비 16% 인하했다.

    청주대는 25일 학교 측과 학생대표,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또 입학금은 1인당 12만8000원씩 16%를 인하하기로 했다.학교 측은 대내외적으로 등록금 인상요인이 많았으나 정부의 등록금 부담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학부모·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미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적립금을 투입해 공통기자재구입비, 도서구입비 등 학생들을 위한 예산은 늘리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각 단과대학별로 키오스크를 설치할 방침이다.

    조한상 청주대 기획처장은 “등록금 동결과는 별도로 학생을 위한 복지나 장학금 관련 예산은 확보해 인재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하지만 이번 등록금 동결로 발생하는 재정적인 어려움은 적립금 투입과 긴축예산 편성, 경상비 절감 등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