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제2회 독서 서평대회 수상작 발표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7.12.26 10:56

-총 239개 작품 접수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30명 선정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책과 함께 전문대학'이란 슬로건으로 전문대생 인문학적 소양 및 전문 분야 독서를 통한 지식 습득을 위해 추진한 '제2회 대한민국 전문대학 독서 서평대회'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9개 작품, 42개 전문대학 학생이 접수했고, 그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30명이 뽑혔다.

    최종 결과는 ▲대상 동남보건대학교 이정민(치위생과 2년) ▲최우수상 백제예술대학교 안정미(방송시나리오극작과 1년) ▲우수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영진(뉴미디어콘텐츠과 3년), 동남보건대학교 이소정(간호과 2년), 영진전문대학 장준수(컴퓨터정보계열 2년), 울산과학대학교 한승호(사회복지과 1년), 춘해보건대학교 김수현(간호학과 4년) 학생 등이 수상했다.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한 '제2회 대한민국 전문대학 독서 서평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정민씨 / 전문대교협 제공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한 '제2회 대한민국 전문대학 독서 서평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정민씨 / 전문대교협 제공
    이정민씨는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라는 책의 서평을 통해 대상을 받았다. 그는 "책 제목이 가슴에 와 닿아 좋았고 나만의 작은 휴식을 할 수 있게 해 준 서적이었다"며 "전문대학 서평대회를 통해 전공 서적 외 따뜻한 교양 책자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 안정미씨는 "질문지능이라는 제목에 흥미로워 읽게 됐다. 전공 서적 외에 자기개발서 서적을 읽고 싶었는데 책 속에 내 삶을 대입시켜 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방송작가나 출판사에서 글 쓰는 일을 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연말에 소중한 선물을 받아 기쁘고, 유익한 대회를 진행해 준 관계자 분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에는 대상(1명) 100만 원, 최우수상(1명) 30만 원, 우수상(5명) 각 20만 원, 장려상(30명) 각 2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전문대학 독서 서평대회 수상자의 경우 추후 한국중소출판협회 회원사(230개 사) 직원 채용 시 가산점이 제공된다.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서평대회를 통해 전문대학생이 자신을 개발하고 독서를 통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기회였다"며 "협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을 갖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전문대학생에게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