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앞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자랐다. 실제로 많은 대학생이 영어 공부를 여름 방학 목표로 삼고 있고, 그 가운데 토익은 1순위로 준비해야 할 요소다.
최근 채용과정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면, 블라인드 방식 채용제도 도입 등 지원자들의 영어 실력 중요성은 과거보다 현저히 줄어든 추세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수치화된 점수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지, 실제 영어의 가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영어와 국제 경쟁력은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요소다. 교통∙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지리적 한계가 허물어지며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 특히 우리나라는 중공업, IT, 자동차, 패션, 화장품,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며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 호주, 중국, 남미 등 전 세계 주요시장과 FTA를 체결해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획득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기업의 핵심 역량이다. 특히 비즈니스 공용어인 ‘영어’는 특정 언어권의 국가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경쟁력 있는 언어소통 능력을 갖추는 것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입장에서도 더 큰 발전과 새로운 길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의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다.
ETS Korea는 세계경제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키워내는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어 소통능력을 기본으로 실무 능력까지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8월 중 제4회 ‘TOEIC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한•미 대학생 연수(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우수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도 후원한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의 ‘푸른등대 기부장학(ETS TOEFL)’ 프로그램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국내 인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기업 취업은 물론, 국내기업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영어 소통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기업 역시 인재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고] 영어와 국제 경쟁력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