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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이하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전병화·최성아 교수팀이 난치성 유방암인 ‘삼중음성유방암’ 치료기술을 개발했다.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은 유방암 중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없는, 기존의 항호르몬 치료에 내성을 지닌 난치성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한다.
충남대는 28일 “전병화·최성아 교수 연구팀이 아세칠화된 산화환원조절단백-1이 세포외로 분비돼 삼중음성유방암의 세포막에 발현하는 진행성당화종말생성물수용체(Receptor for advanced glycoprotein endproduct, RAGE)와 결합, 암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산화환원조절단백-1(Apurinic/apyrimidinic endonuclease-1/redox factor-1, APE1 /Ref-1)은 유전자의 손상을 복구하고 전사인자의 활성을 조절해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생명과학분야 상위 10% 전문학술지인 온코타겟(Oncotarget, IF 6.359) 온라인판에 지난 23일 게재됐으며,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의 지원아래 교육부 및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점연구소지원사업, 기초의과학연구사업, 여성연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수행됐다. 논문제목은 ‘Extracellularly secreted APE1/Ref-1 triggers apoptosis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cells via RAGE binding, which is mediated through acetylation. Oncotarget, 2015’다.
연구팀 관계자는 “전병화·최성아 교수팀은 수 십년간 산화환원조절단백질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용한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포의 아세틸화(acetylation)에 의한 산화환원조절단백-1의 세포외 배출기작 및 세포외 기능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아세칠화된 산화환원조절단백-1의 원천제조기술이 이미 확보돼 있기 때문에 향후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전병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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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아 교수>
[조선에듀] 충남대 전병화·최성아 교수팀, 난치성 유방암 치료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