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자대학교는 서울여대 공예학과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5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교육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교육 사업은 공예와 디자인의 창조적 협업을 도모하고 전통문화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발된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장인으로부터 전통공예기술을 배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2개월간의 선발기간을 거쳐 서울여자대학교를 비롯해 건국대, 계명대, 국민대, 상명대 등 5개 대학이 선발됐다. 이번 선정으로 공예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통기술 교육 교과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여자대학교 공예학과에서는 2015학년도 2학기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기능보유자인 홍정실 장인(공예 65)을 초청해 전통기술 ‘은입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입사’는 금속 표면에 홈을 파 은선을 끼워 넣어 장식하는 상감기법으로,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기술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입사장 기능보유자인 50년 전 선배가 대학생들에게 전통기술을 전수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선에듀] 서울여대 공예학과, ‘2015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교육 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