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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는 박종균 생태환경관광학부 교수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 및 생물다양성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곤충관련 전문가인 박종균 교수는 2000년부터 생물다양성의 부국인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에서 다양한 생물자원을 수집하고 연구해왔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생물다양성 도감’과 ‘미얀마 생물다양성 도감’을 발간, 빈약한 생물다양성 정보를 가진 저개발국가에 선진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박 교수는 국내외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환경보전 및 보호에 노력해왔다. 2011년부터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건립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베트남 우호증진회’ 회장으로 2005년부터 베트남 하노이농업대학교에 한해 등록금을 매년 10명씩 지원하고 있으며, 후학 양성을 위해 ‘수웅장학금’과 ‘종은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박 교수는 “곤충은 미래 식량자원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곤충 연구를 통해 생물주권관리에 대비하고 저개발국가의 생물다양성 유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에듀] 경북대 박종균 교수, ‘제20회 환경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