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전남대 김수형 교수 연구팀, 2015 국제문서구조분석 경진대회 1위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6.10 15:19
  • 전남대학교는 “공과대학 전자컴퓨터공학부 김수형 교수 연구팀이 ‘2015국제문서구조분석 경진대회(RDCL-2015 : ICDAR Competition on Recognition of Documents with Complex Layouts)’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ICDAR 2015’의 RDCL-2015는 복잡한 구조의 문서인식을 위해 펼친 경진대회이다.

    전남대학교팀은 이번 대회에서 ‘MHS(Multi-level Homogenetic Structure)’ 방식을 제안해 90.5%의 높은 성능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수형 교수팀이 개발한 이 방식은 로봇 등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구조의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하게 하는 원천기술이다.

    2009년 대회에서 77.5%로 1위에 올랐던 독일팀은 이번에 84.1%의 높은 점수를 얻고도 전남대학교팀에 밀려 2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74.3%로 5위를 차지한 Tesseract는 2006년부터 구글의 지원을 받아 개선하고 있는 오픈 소스 OCR엔진이다.

    ICDAR(International Conference on Document Analysis and Recognition)는 문서 인식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로 △문서분석시스템 △문자인식 △서명검증 △필자검증 및 인식 △문서인식 등 문서 혹은 카메라상의 글자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관한 국제적 토론의 장이다.

    이번 경진대회 결과는 8월 튀니지에서 열리는 ICDAR 2015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