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원(GTEP)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해 4일부터 사흘간 중국 이우에서 개최된 ‘이우 국제 수입상품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들과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2천 달러 상당의 사전 수출 실적과 3천 5백 달러의 현장 매출, 그리고 2만 1천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인하대 GTEP과 협력한 기업은 보나쥬르, 디랑, 라벨영, SA코스메틱스 등 국내 총 4개 중소화장품기업으로,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중국 화장품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중국 바이어들의 요구에 맞는 기업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 총괄을 맡은 이준원(23·국제통상학과 4학년) 학생은 “SNS와 메신저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해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메신저를 통해 바이어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유지해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얻어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1인 1기업으로 각 회사를 전담해 사전 및 현장 마케팅,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및 유·무선망을 통한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인하대는 “인하대 GTEP 학생들이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실제 기업 실무자 못지않은 성과를 얻어 내며 전국 24개 대학의 GTEP 내에서도 우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