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는 “15일 LG전자와 이공계 융합 인재 양성을 협력하는 MOU를 체결해 2016년 1학기부터 ‘LG Track’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LG Track’은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전공자 중 졸업을 1년 앞둔 4학년 학부생과 대학원 석사 과정 신입생이 지원 가능하며, 총 1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은 졸업 후 LG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이들은 LG전자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돼 석사 과정생은 2년간 총 3600만원, 학부생은 1년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LG Track'에 선발된 학부생은 졸업 후 석사과정을 추가로 이수할 수 있으며, 장학금 지원은 동일하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직무 중심의 융합 인재를 기업과 함께 양성해 의미 깊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맞춤형 융합 인재의 산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는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 조성진 LG전자 사장의 특강이 UNIST 1공학관 E206호에서 개최된다.
조 사장은 LG전자의 첫 고졸 출신 사장으로 LG 세탁기를 글로벌 1위로 키워낸 주인공이다. 조 사장은 이날 예비 엔지니어를 꿈꾸는 UNIST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 속에 담긴 교훈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선에듀] UNIST, LG전자와 손잡고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