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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내달 9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연세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박삼구 회장이 우리나라 산업 및 경제, 그리고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박삼구 회장은 1945년 3월 19일 광주에서 태어나 1967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경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금호실업(주) 및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았으며 2002년 9월부터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평소 합리성에 기반한 경영과 고용증대를 통한 사회기여를 강조해온 박삼구 회장은 운송, 타이어, 건설, 항공 등 국가 기간산업 및 교육, 문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 회장은 대외적으로 교육,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서도 힘썼다. 2005년 제4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특히, 2008년 6월부터 지금까지 연세대학교의 총동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동문들의 힘을 모아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연세금호아트홀 건립을 후원함으로써 모교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선에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연세대 명예박사학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