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서울여자대학교, 김세진 前 산업은행 부장 초청 특강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4.21 17:21
  • 서울여자대학교는 21일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김세진 前 산업은행 부장을 초청해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세진 전 부장은 서울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산업은행에서 근무를 시작해 올해 1월에 정년퇴임한 ‘정년을 채운 최초의 여성 금융인’이자 ‘산업은행 최초의 여성지점장’이다. 37년 간 한 직장에서 근무한 그녀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후배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장 내 성차별의 경험과 조직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성으로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인내’를 꼽았다. 또한, 지금의 대학생들은 스펙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과 협력을 통해 일을 하는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인성’임을 강조했다.

    김세진 전 부장은 “퇴임 후에도 대학생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 멘토로 제 2의 인생을 펼쳐나가겠다. 또한 전공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