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충남대-KAIST, ‘열린 길’로 이어졌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4.15 14:48
  • 충남대와 KAIST는 15일KAIST 기숙사 미르나래관 앞에서 ‘KAIST-충남대 열린 길’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상민, 민병주 의원,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정상철 충남대 총장, 강성모 KAIST 총장 등 학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양교의 새로운 소통을 축하했다. 

    ‘열린 길’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KAIST 기숙사인 ‘미르나래관’ 옆을 이어주는 오솔길로, 180미터 길이의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됐다. 

    도로 폭은 3.9미터이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벨, CCTV, 보안등이 곳곳에 설치됐다. 

    이번 열린 길 조성을 계기로 두 대학은 물리적 소통은 물론 ▲ 도서관 상호이용을 통한 학술정보 교류 강화 ▲ 세종시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 사업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작년 KAIST와 충남대는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과 세계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상철 충남대 총장은 “열린 길이 사람과 지식, 정보의 교류는 물론 충남대와 KAIST는 모든 장벽을 허물고 양 대학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는 커다란 상징이자 증표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와 고립된 섬이 아니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오늘 조성된 ‘열린 길’이 대학의 소명을 수행하는 데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