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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영미어문학과 고영찬(21) 학생이 세계보건기구(WHO) ‘스톱 티비-파트너십’(STOP-TB Partnership)의 최연소 결핵퇴치 자문위원으로 발탁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톱 티비-파트너십(STOP-TB Partnership)은 범 세계적인 파트너와 상호협력해 세계 결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 WHO의 산하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TB는 결핵(tuberculosis)을 뜻한다.
현재 STOP-TB Partnership KOREA는 2008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결핵퇴치 2030 Revision'을 발표하면서 2009년부터 대한결핵협회가 운동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장승준 STOP-TB 본부장은 "고영찬 학생은 학업 외에도 청년단체 운영 경험과 결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년들에게 결핵퇴치에 관한 활동과 홍보를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영찬 학생은 "우리나라가 OECD 34개국 중 결핵 발생률•유병율•사망률•제내성환자수 모두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들과 함께 결핵퇴치에 힘을 모아 우리나라가 결핵퇴치 1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21일에 결핵퇴치 크리스마스 실을 통해 청년들과 결핵퇴치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자문위원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건국대 고영찬 학생, WHO 최연소 결핵퇴치 자문위원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