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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4일 각 시·도에서 2013년 지방직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필기시험을 3개월 여 앞둔 현재 수험생들은 최종합격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필기시험 외에 원서접수 일정 및 선발인원 등은 지자체별 재량 사항이기 때문에 현재 시·도별로 원서접수 일정을 끝마친 곳도 있고,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예정인 곳도 있다.
동시에 수험생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 지방직 채용 선발인원 증원여부 역시 13개 시·도에서 확정됨에 따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인천시, 일행직 증원 돋보여
선발인원 증원을 확정한 13개 시·도는 서울시, 인천시, 대전시, 대구시, 광주시, 울산시, 경기도, 충남도, 전남도, 전북도, 경남도, 경북도, 제주도 등과 같다.
필기시험 등 채용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임용이 연 내에 이루어질 것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최근 불거진 사회복지직의 처우에 대한 공론화 역시 선발인원 증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직 9급 일반 기준으로 ‘일반행정직’, ‘세무직’, ‘사회복지직’의 증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세한 사항 표 참조>
우선 가장 많은 증원 비율을 나타낸 곳은 인천시이며, 일반행정직의 경우 당초 공고문의 인원보다 112명이 증가된 315명을, 사회복지직은 33명을 증원해 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제 2의 국가직’이라고 불리며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는 추가공고문을 통해 일반행정 668명, 사회복지 242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각각 66명, 159명이 증원된 결과이다.
각 시·도 사회복지직 증원 폭 ↑
이번 시·도별 증원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직의 전체적인 증원 폭이 큰 것을 알 수 있다.특히 대구시, 울산시, 경남도, 제주도의 경우에는 타 직렬은 기존 공고문대로 진행하고 사회복지직렬만 증원했다.
이 같은 지방직 선발인원 증원 소식에 수험생들은 반색하며 환영하는 한편, 추가 공고문 소식이 없는 지역의 응시생들의 궁금증은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강원도 채용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부서별로 수요를 조사하는 중에 있으며, 증원 여부가 확정되면 적어도 원서접수인 오는 6월10일 전에 공고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시 채용 관계자는 증원 여부에 대해 “이미 충분히 검토한 후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변동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회복지직의 경우 소폭의 증원 계획이 있으며, 이번 달 안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시기획 제공
지방직 13개 시·도 채용 증원 ‘청신호’
필기시험까지 남은 기간 동안 중요한 키워드, ‘감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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