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영역별 강약점 파악 후 문제풀이
기사입력 2013.04.04 17:31

문제풀이 다음 ‘오답노트’ 등 다양한 수험방법 활용해야

  • 2013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원서접수와 함께 4월이 시작됐다. 그간 신중을 기해 응시직렬 선택에 고민을 했던 수험생들은 원서접수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문제풀이에 돌입하게 된다. 필기시험까지 3개월 여 남은 현재, 수험가에서는 다양한 문제풀이 및 마무리 이론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최대난제였던 ‘응시직렬 선택’과 ‘선택과목 결정’을 마쳤으나, 효과적인 수험방법에 대한 수험생들의 고민은 오는 7월27일, 국가직 9급 필기시험 당일까지 계속될 듯하다.

    수험생, 수험단계에 따라 이론-문제풀이 비율 조정해야

    수험생들의 목표는 ‘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으로 모두 같지만, 수험생활 입문 시기는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예년에 비해 시험일정에 많은 변화가 생긴 상황에서 획일적인 수험전략을 택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따라서 수험기간과 과목별 진도에 따라 이론 마무리와 문제풀이의 비율을 효과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까지 지속해 온 과목별 이론을 꼼꼼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목별 이론 대비가 충분히 됐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및 OX문제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수험전문가는 이와 같은 비율 조정에 대해 “수험계획에 있어서 정도(正道)란 없다. 때문에 스스로 모의고사 등 지속적인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이 부족한 과목이 무엇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선행된 후 이론 마무리와 문제풀이의 적절한 비율을 추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원서접수가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문제풀이 시즌에 돌입하게 되지만, 무작정 수험가의 일반적인 흐름에 따르는 것 보다는 수험주체가 ‘나’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남은 기간 동안 수험계획을 재정립해야 한다.

    과목·영역별 취약점 파악 후 보충 위한 수험 전략 취해야

    ‘문제풀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푼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인데, 이는 이미 많은 합격생들이 인터뷰를 통해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기본서에 자주 틀리는 부분을 표시해 두는 것도 문제풀이의 활용도를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 과목 내의 영역별 취약점을 알고, 이에 따라 문제풀이 단계에서 과목별로 비중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전체적으로 영어 과목에 자신 있는 수험생일지라도 과목 내 영역 중 ‘어휘’나 ‘독해’가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풀이를 진행할 때 과목별로 큰 틀에서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세부적으로 과목 내 영역별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험 전략을 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원에서 진행하는 영역별 단기 특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간 수험생들은 여러 가지 제도 변경 속에서 많은 고민을 겪어 왔다. 그러나 원서접수가 끝나고 오는 15일 경쟁률이 발표되고 나면,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시험 막바지 대비에 접어들게 된다.

    수험 전문가는 “최선의 합격 방법은 필수과목에서 고르게 고득점을 획득하고, 선택과목에서 조정점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남은 문제풀이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평소 부족한 과목 및 영역을 파악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한다면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