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무원 확충 발표
기사입력 2013.04.04 17:26

부서 배치 일정 앞당겨 충원 할 듯

  • 최근 사회 논란으로 떠오른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업무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신규 공무원 선발을 늘리기로 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사회복지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인사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며 수당인상을 검토한다. 이어 올해 선발 예정인 복지인력 1천800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행정부 자치제도과 관계자는 “올해 사회복지공무원의 조속한 신규 채용을 위해 합격자 발표 일정 등을 앞당기는 한편 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복지직을 추가 증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정직 공무원 800명을 재배치 해 복지인력을 확충한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 직 후 수험가에는 ‘제2의 사회복지 공무원 대규모 채용’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안행부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 1천800명의 증원에 이어 내년에는 1천140명의 신규채용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행부 자치제도과 관계자는 “신규 채용을 위해 따로 시험을 실시하지는 않는다. 올해 예정된 채용 일정을 앞당겨 최종 합격자를 조속히 배치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은 일정 변경 없이 오는 8월24일 치러지며 각 시·도별 최종 합격자 발표 일정 및 부서 배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