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직 채용을 위한 각 시·도별 공고문이 모두 발표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선발인원이 상승세를 기록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군별로 채용인원이 나눠진 도(道)의 경우 채용인원에 따라 수험생들의 지원이 결정된다. 경기도 채용 공고문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직 9급 선발인원은 991명인데 수원시가 216명을 뽑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공고문 발표 직 후 수험생들은 “선발인원이 많은 수원시에 원서를 접수하고 싶은데 경쟁률이 높아질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선발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가평군과 이천시가 각각 2명 채용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 관계자는 “시·군에 따라 경쟁률, 응시율 및 합격선이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같은 점수를 받아도 응시한 지역의 점수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좌우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응시지역 선택 전 예년 경쟁률 및 응시율, 합격선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