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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에 공무원 합격자의 등록포기율이 14%에 이르자, 시험 일정을 국가직과 동일하게 맞추거나 추가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행전안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지역 8·9급 공무원 시험에서 최근 3년간 합격자 3천872명 가운데 617명이 국가직이나 서울시 시험 등에 중복으로 합격했고, 이 가운데 13.8%인 53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직과 지방직의 시험 일정이 다르고, 지방직 중에서도 특히 서울시만 시험일이 달라, 동시 합격자들이 중앙부처나 서울시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 수험생은 “추가합격자 선발 소식은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그러나 시험일을 같은 날짜로 조정하는 것은 시험 기회 박탈로 돌아오므로 불합리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시기획 제공
경기도, 등록포기율 14%
추가합격자 선발 건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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