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급 동시 준비, 응시과목 신중히 결정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8.16 17:09

7급 시험, 과목 ‘그대로’·일정‘변경’

  • 국가직 7급 시험이 지난달 25일 실시됐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오는 9월22일 치러지는 지방직 7급 시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급 시험의 경우 9급 시험과 달리 시험과목이 변경되지 않고 일정만 조정된다. 매년 7월경에 치러지던 시험이 오는 2013년에는 6월 말에 실시될 예정으로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

    이렇듯 7급 시험 과목이 변동 없이 치러짐에 따라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일부 9급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른 뒤 헌법과 경제학 과목을 추가로 공부해 7급 시험을 응시하거나 동시에 7급, 9급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9급 시험과목에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7급 시험을 준비하는데 신중한 결정이 요구되는 것.

    학원 관계자는 “만약 9급 시험에서 행정학, 행정법이 아닌 다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7급 시험을 응시하고자 한다면 행정학, 행정법, 헌법, 경제학까지 총 4과목을 더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7급 시험까지 목표로 한다면 신중히 선택과목을 선택하고 시험 준비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