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군가산점제 재도입, 긍정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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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07 17:28

“가산점 비율 및 도입 시기 정해진 바 없어”

  • 김일생 병무청장이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해 “군 가산점제 재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공무원 시험에 군 가산점이 다시 적용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김 병무청장은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해, 현재 군 가산점제에 대한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군 가산점제도는 이미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을 받은 바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군 가산점은 내부논의가 지속되어왔으나 이번에 외부적으로 거론된 것이다. 반대의 여론도 있으므로 최대한 국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처의 협조와 의견 수렴을 통해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입시기나 가산점 적용범위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지속적으로 논의해 확정적인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