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토익 파트별 학습법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3.30 16:06
  • 한 취업포털이 신입구직자 4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2%가 수능시험 준비보다 취업 준비가 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대기업의 경우 면접은커녕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것조차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격으로 어려운 일이 되었다.

    취업의 첫 관문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어학성적이 필요한데,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토익 성적이다.

    구직자의 토익 성적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경쟁자를 의식하는 구직자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는데, 효과적인 토익 영역별 학습법을 정리했다.

    비교적 쉬운 파트1, 파트2는 문제유형 파악이 먼저
    토익 파트1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파트이므로 기본적인 유형을 먼저 파악해 놓으면 되는데, 쉬운 부분이라고 하여 대충 보고 넘어가면 나중에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서의 문제만 풀어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고, 동사를 주의 깊게 듣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2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지만 파트1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 유형을 파악하고 기본적 사항만 제대로 익히면 놓으면 빠른 시간 안에 정복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의문사로 시작하는 의문문 혹은 ‘or’가 나오는 선택의문문에서는 Yes나 No로 대답할 수 없다는 등의 사항을 기억해두면 보다 빠른 시간에 정복이 가능하다.

    어려워지는 파트3, 파트4, 쉐도잉과 딕테이션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실력 늘어
    토익 파트3와 파트4를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은 쉐도잉(듣고 따라읽기)과 딕테이션(듣고 받아쓰기)이다. 간혹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학습자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비효율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시간만 낭비할 뿐이므로 권하고 싶은 방법이 아니다.

    파트3와 파트4의 경우 지문을 처음 들을 때 최대한 우리말로 그 의미를 잡아내려 하면서 듣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와 보기를 읽어 나갈 때도 역시 우리말로 그 의미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 틀린 문제라면 스크립트를 바로 보지 말고 적어도 3번 이상 반복 청취하면서 정답을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 지문을 들으면서 쉐도잉을 할 때는 영문으로 들으면서 자연스레 따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면 스크립트를 펼쳐놓고 읽으면서 따라 읽는 것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덜어졌을 때 다시 쉐도잉을 해야 한다.

    딕테이션은 초급자나 중급자에게 반드시 필요한데 딕테이션을 할 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노력한 만큼 확실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므로 딕테이션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본인 스스로 일취월장한 자신의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딕테이션을 하는 방법은 전체 문장을 반복해서 들은 후 한 문장씩 정확하게 받아 적는 연습을 하는 것인데 해커스 토익 리스닝 교재의 받아쓰기 CD를 활용하여 파트3나 파트4의 경우 문장이 너무 길면 적당한 길이로 끊으면서 받아 적으면 된다.

    딕테이션 직후에는 스크립트를 보면서 확인하고 올바르게 받아 적지 못한 부분은 제대로 받아 적을 때까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5, 파트6는 빈출문제를 통해 ‘토익식 문제’에 익숙해져야
    토익 파트5와 파트6는 자신이 기본적인 문법 사항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먼저 체크한 후 학습하는 것이 좋은데, 문법 부분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모르는 부분은 계속 틀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선 토익 기본서 '해커스 토익 리딩'교재에 나와 있는 빈출 유형 문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에는 문장을 볼 때 주어와 동사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평소 문제를 풀 때는 지문보다는 보기를 먼저 보고 품사를 묻는 것인지 어휘를 묻는 것인지 파악하는 훈련을 하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

    어휘는 구 단위로 암기하는 것이 좋은데, 물론 학습할 때에는 단편적인 의미만 암기하는 것보다는 어렵겠지만 힘들게 암기한 만큼 실제 시험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지문이 긴 파트7은 문제를 먼저 읽은 후 지문에서 답을 찾는 식으로 시간절약을
    마지막 토익 파트7는 파트5나 파트6에 비해 오히려 만점을 받기 수월한 부분으로 해석훈련과 문법 학습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문제를 유형별로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굳이 질문을 해석하지 않아도 세부사항을 묻는 문제인지, 추론문제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을 해야 한다. 또한, 파트7의 지문으로 등장하는 편지글, 기사, 광고문 등에 자주 나오는 단어를 중심으로 외워두는 것이 좋다.

    문제를 다 푼 후에는 내용정리를 빼놓지 말아야 하는데 오답노트를 정리하고 나면 지문에 쓰였던 내용이 어떤 내용이었는지를 다시 한 번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해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