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매사에 부정적으로 대답하는 습관이 있고 공부하라고 타일러도 좀처럼 들으려 하지 않아 걱정이에요.” 손미란(가명, 주부)씨.

“순종적인 학생들은 가르쳐주는 대로 금방 배워 따라오는데 마음을 닫거나 자기방어가 강한 학생들은 그러지 않아 가르치기가 힘이 듭니다.” 최여주(가명, 학원 운영)씨.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더라도 학습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장소를 살펴보면 교과목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곳은 많아도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개선해 주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한번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원인 발견과 개선 기회를 갖지 못해 계속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자기주도학습’ 개념이 도입되면서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주도하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 학습능력을 키워 고쳐주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이 요즘 각광받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다양한 학습부진 원인 파악, 학업에 매진하도록 이끌어
학생이 학습의욕이 없거나 매사에 부정적인 학습태도를 보이는 데에는 수많은 원인이 있다. 계속되는 성적 하락이 이유일 수 있고 화목하지 않은 가정, 시끄러운 공부방 환경, 좋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게임•TV 등 미디어 중독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대개는 하나의 이유 때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전문적인 학습검사 및 상담을 통해 학생이 학습부진을 겪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컨설팅, 코칭이 두루 가능한 전문가를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독자적으로 활동하거나 학원, 학습관 등에 상주하며 강사, 상담교사,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공교육 현장에서도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가르쳐달라는 요청이 크게 늘어 이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교육과정, 선택에 따라 전문성, 진출분야 달라져 신중해야
자기주도학습지도사에 뜻을 두고 있다면 무엇보다 교육과정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같은 자기주도학습지도사라도 어떤 전문가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 전문성과 진출범위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이 직접 운영하고 이화여대, 서울교대, 한양대, 덕성여대, 경희대 등 전국 20개 명문대학과 자기주도학습 전문업체 스터디맵이 함께 개설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 분석해 자기주도력과 학습능력을 키워주도록 컨설팅, 코칭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강좌다.

특히 심리코칭 기법은 물론 청소년기의 학습능력을 구성하는 요소를 신체, 감정, 지성, 정신 4개 영역에 걸쳐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자기주도학습 이론을 바탕으로 하므로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어떠한 학습부진 유형이라도 그 원인을 효과적으로 찾아 개선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본 교육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학생들의 자존감, 성취동기, 창의적 문제해결력, 자율성 및 책임감을 키워주는 방법을 배운다. 사례중심으로 되어 있어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해가 쉽다. 때문에 학원, 학습관 운영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창업자와 강사, 컨설턴트 취업 희망자, 초중고 공교육 교사는 물론, 자녀의 학습부진 문제를 직접 개선해보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두루 수강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교육과정을 수강한 최찬현씨는 “강좌를 들으며 자기주도력은 물론 기초적인 학습능력이 부족해 성적이 늘 좋지 못한 아이의 학습부진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아이의 학습을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할 지 그 방향을 확실히 세우게 돼 먹구름이 걷히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3개월간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교육과정은 온라인 강의로만, 또는 온라인 강의에 주말 출석 수업이 일부 포함된 과정으로 수강할 수 있어 직장, 가사와 병행이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 문의 및 접수: 1566-2302, http://my.self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