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 나는” 엄마들의 선택,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7.07 18:44

자아실현, 자녀교육 척척, 가계수입도 보태

  • 남들은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감도 못 잡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자녀들에게 척척 가르치고 학습과정을 직접 지도한다. 포트폴리오도 남들보다 빨리, 차곡차곡 챙겨나간다. 밖에서는 선생님으로 불리며 강사와 학습 컨설턴트로 활동, 가계에 고정적인 수입을 보탠다.

    특별한 이들의 얘기가 아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던 김선향(39)씨 얘기다. 김씨를 180도 바꿔 놓은 것은 그가 수강한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이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을 수강하기 전까지는 김씨도 크게 달라진 2009 개정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에 불안하기만 하던 주부 중 한 사람이었다. ‘사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의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소식에 본인이 직접 공부방법을 배워 자녀를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신청한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이 김씨의 인생을 바꿔놨다.

    학습 코칭 기법 기초부터 차근차근, 3개월 뒤 “전문가 따로 없네”
    김씨가 선택한 것은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자기주도학습 전문업체 스터디맵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3개월 교육과정이다. 자녀 교육이 주 목적이었던 만큼 교육과정의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 골랐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한 아동 코칭기술과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및 지도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에 눈길이 갔기 때문이다. 교육업체의 신뢰도와 전국 유명 20개 대학에서 개설되는 점 역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좌 내용은 생각했던 것보다 유익했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학습법 위주의 딱딱한 강의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례 중심으로 이뤄진 코칭 중심의 실용적인 강의였다.

    특히 신체, 감정, 지성, 정신 4개 영역의 발달과 조화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결정한다는 학습 매커니즘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었다. 해당 부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 바로 자녀에 적용해 나쁜 생활습관을 고쳐나가도록 하니 아이의 학습능력이 점차 개선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자녀와 상담을 자주 하다 보니 대화가 늘어 사이도 더 좋아졌다.

    온라인 수업 위주로 시간 부담 없어, 출석수업 포함 과정도 선택 가능해
    김씨는 출석수업이 포함된 블렌디드 러닝 과정과 온라인 강의로만 진행되는 온라인 전용과정 중에서 블렌디드 러닝 과정을 택했다. 전문 강사들의 현장 실습강의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블렌디드 러닝 과정도 수업 전체가 오프라인수업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학습 이론과 컨설팅, 코칭 기법을 먼저 배운 후 실습이 필요한 부분만 출석수업으로 구성한 것이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출석수업 강사는 현장에서 실제로 활발히 활동하는 자기주도학습 권위자들로, 강사들로부터 학생들의 습관과 태도를 변화시키며 얻었던 보람을 들으니 ‘나도 전문적으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도전의식이 생겼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만난 동기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자극이 됐다.

    김씨는 전문가 과정 이수 후 실전 경험을 쌓은 뒤 현재는 조선에듀케이션의 자기주도학습 컨설팅∙코칭 브랜드 ‘맛있는 공부 셀공’의 가정방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조선에듀케이션 양근만 대표는 “요즘 학부모 사이에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녀가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해 나갈 수 있게 지도해 주는 방법을 직접 배우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강의 위주라 수강 부담이 적고 수료 후 진출 분야가 많은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현재 이화여대•서울교대•덕성여대•동국대•한양대(서울, 안산)•한양사이버대•경기대(수원)•인하대•경희대(용인)•대구대•경남대•충남대•전남대•제주대•동아대•전주대•울산과학대•한림대•한라대(원주) 등 전국 20개 주요대학의 부설교육기관을 통해 개설되고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과정을 이수하면 각 대학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 ● 문의 및 접수: 1566-2302, http://www.studymap.co.kr , http://my.self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