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광역급 기초지자체 창원시에 자기주도학습 전파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6.21 14:45

통합 창원, 경남의 교육 열의에 부응
경남대 부속교육기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교육과정 개설

  • 지난 4월부터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조선에듀케이션과 공동으로 자기주도학습지도사를 양성을 시작했다.

    정부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에 따라 인근 마산시와 진해시를 통합하여 2010년 7월 1일 출범한 창원시는 7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이후 급속한 성장을 보여, 행정·공업의 중심지로 인구 구성상 전국에서 가장 젊어 초·중·고 재학 자녀가 있는 가정이 많다. 또, 높은 소득 수준을 바탕으로 자녀 교육에 대해 관심이 높다.

    통합 이전 창원 및 마산시는 고교평준화 지역이었으나 진해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지역 내 큰 교육 현안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따라 더욱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은 반면 고입 입학사정관제로 대변되는 교육정책의 변화에 대응할 자기주도학습 교육 인프라가 지역 내에 부족하다. 

    교육의 상향평준화를 원하는 지역 내 바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부모, 교육종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을 개설하였다.

    자기주도학습 지도방법 익혀 학부모가 생활습관 교정 직접 할 수 있어
    최근 교육열이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대전 등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는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습관 형성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습관리방법은 물론 생활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이 진행하는 이 과정에서는 학습능력진단검사를 통해 자녀가 지금 신체, 감정, 지성, 정신 중 어느 영역에 문제가 있어 학습 부진을 겪는지 분석하는 방법은 물론, ‘물은 언제 얼만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컨디션을 좋게 하는 수면방법은 무엇인지, 식사할 때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와 같은 자녀 생활 관리에 대한 부분도 상세히 알려준다.

    온라인강좌 위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실제 생활습관 및 공부습관 개선을 돕는 근본적인 지도방법을 배울 수 있어 자습시간 늘리기에만 초점을 맞춘 일부 업체의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과는 차별화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식 전달에서 지식 습득 능력 배양으로 교육의 방향은 바뀌어
    학습코치는 교육과정 개정으로 인해 교육방식이 교육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각광 받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 전문직종이다.

    최근의 교육 트렌드는 일방적인 지식전달로 반복과 암기만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고, 학습자가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즉,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주도학습의 중요도가 커지는 것에 비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초 학습능력이 떨어져 학습을 주도하기에 무리가 있는데, 이런 학생들에게 학습 방법을 전문적으로 지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학습코치다. 물론, 자녀 교육에 관심이 큰 학부모들이라면 스스로 자녀를 지도할 수도 있는 것이다.

    90년대까지 지속된 주입식 교육이 학습자로 하여금 의존적 학습성향을 갖게 만든다는 문제인식에서 시작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은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전형 등의 입시정책 변화로 인해 열풍으로 바뀌었다.

    또한 최근 사교육 위주로 공부한 학생보다 혼자 학습을 설계, 실행할 줄 아는 학생들이 성적향상의 폭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이 기존의 사교육 판도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칭 인력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적 자기주도학습 지도기법 익힐 수 있는 경남대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
    학습코치들이 대체로 교과목을 직접 지도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바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학습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청소년기 학생의 특성에 맞는 컨설팅, 코칭 기법을 습득하고 있어야만 가능한 전문직업이다.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전문 지식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경남대학교는 학습코치나 컨설턴트, 전문 학습법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을 뿐만 아니라 아직은 수도권이나 부산, 대구 등에 비해 열악한 교육 환경을 안타까워 하는 학부모들까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을 개설했다.

    학생들에게 공부방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공부습관을 들이도록 이끌어주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 이론에서부터 실전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컨설팅, 코칭 방법까지 폭 넓게 담고 있다.

    본 교육 과정은 온라인으로만 90강을 수강하게 돼있는 온라인 전용과정으로 본인이 선호하는 가용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이 과정은 다양한 교양교육 등을 폭 넓게 선보여 온 경남대 평생교육원이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자기주도학습 전문업체 스터디맵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품질의 우수성과 콘텐츠의 전문성에 비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강좌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최근에는 교육업 종사자, 종사 희망자는 물론 자녀 교육에 도움을 받고자 수강하는 학부모 등 일반인의 수강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자녀 학습지도를 위해 수강했다가 학습 코치나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실무 전문가 과정을 추가 수강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

    조선에듀케이션 양근만 대표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의 운영의 의의는 단지 학습코치나 컨설턴트 양성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에게 실생활에서 코칭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서, “학부모들 중에서 자녀의 지도와 학습코치 등 전문직종으로의 진출, 또는 이직을 희망하고 있다면 체계적이고 유용한 학습지도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현재 경남대 이외에도 동일한 과정이 이화여대•서울교대•한양대(서울•안산)•덕성여대•동국대•한양사이버대•경기대(수원)•인하대•경희대(용인)•충남대•전남대•제주대•동아대•전주대•울산과학대•한림대•한라대(원주)•대구대 등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 전국 20개 주요 대학의 부설교육기관을 통해 개설돼 있다.

    자신의 거주지나 직장에 가까운 대학을 선택하여 교육에 임하면 된다. 수강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7월 18일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 ● 문의 및 접수: 1566-2302, http://www.studymap.co.kr , http://my.self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