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의 시대, 지능보다 학습습관이 중요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6.16 16:23

지역과 함께 하는 평생교육,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아이들의 자아실현 밑거름인 자기주도학습은 평생교육원의 이상

  • 입학사정관 전형이 주요 대학과 특목고 등 일부 중고등학교 입시 전형으로 도입, 정착됨에 따라 일부 학부모들은 입학사정관들이 눈 여겨 본다는 이른바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교과 성적 외에도 독서 이력과 체험 활동 등이 중요하단 소리에 좋은 책이나 체험 프로그램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자녀에게 곧장 물어다 주는 식이다. 아이 입장에선 부모가 권해서 하는 활동들이 한두 번은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이내 흥미를 잃게 된다.

    내가 읽고 싶었던 책도, 하고 싶었던 체험도 아니기 때문이다. 왜 해야 하는지 본인이 납득하지 못하는 활동을 계속 하게 되면 학과공부와 독서, 체험활동 모두에 거부감이 생겨 기피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이의 생각이 반영되지 않은 부모표 포트폴리오가 입학사정관 눈에 들어올 리도 없다.

    자기주도학습이란 평생 교육의 첫 걸음이자 자아 실현의 밑거름
    학과 공부도, 체험 학습도, 독서도, 봉사활동도 모두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여기에만 매달리는 것은 자기주도학습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학부모들이 정보력을 앞세워 트랜드를 따르는 이전 세대의 입시교육에 익숙해진 탓이기도 하다.

    먼저 체험 학습과 독서, 봉사활동이 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이 체험 활동이나 독서 이력을 평가 항목에 넣은 것은 이력 자체보다는 그 안에서 아이의 학습 과정, 특기, 논리력, 창의력 등을 발견해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를 예로 들면 입학사정관들은 단지 독서량으로 승부하는 읽은 책의 나열식 포트폴리오보다 아이가 그 책을 왜 선택했고 그 책을 통해 어떤 성장이 있었는지를 본인 스스로 생각하며 기록해 왔을 때 좋은 평가를 내린다.

    이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뒷받침된 상태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현재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만한 능력이 있는지부터 점검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이러한 능력을 갖춘 아이들이야 말로 어른이 되어서도 끊임 없이 자기계발을 통해 자아 실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자기주도능력을 길러 주려는 시도야 말로 무엇보다 전남대 평생교육원이 지향하는 평생교육의 시작일 것이다.

    자기주도학습 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능보다 학습습관
    지금까지는 학습능력을 지능지수와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체계에서는 좀 더 잘 외우는 아이가 좀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유리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 세대에서는 학습습관이 지능보다 훨씬 중요하다.

    꾸준히 해 나가야 하는 학과 공부도, 독서도, 각종 활동들도 머리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끈기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에 주인의식을 갖고 모든 학습활동을 습관화 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 시대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

    전남대 평생교육원,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를 양성과 학부모 교육을 동시에 추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은 이름 그대로 관련 업종으로 창업을 희망하거나 전문 강사 등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된 강좌이기 교육생들 간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기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편이다. 전국 그 어느 곳보다 전남대 평생교육원이 배출한 약 200여명의 지도사들은 상호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활동하고 있다.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되는 지도 방법을 배운다는 점에서 학부모 수강생의 비중도 점차 늘고 있으며, 광주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남대 평생교육원은 이러한 점이 평생교육원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 양근만 대표는 “조선에듀케이션의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은 신체, 감정, 지성, 정신 등 학습에 영향을 주는 네가지 영역에 대해 계량화된 분석을 하는 학습능력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가 현재 자기주도학습을 실행하기 적합한 상태인지 판단하는 것은 물론, 학습 설계와 실행 과정을 훈련시켜 습관화하는 법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과정일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한 온라인강좌를 포함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말하며, 교육전문가의 양성과 학부모 의식 전환 양쪽을 모두 자신하였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은 이 분야에서 오랜 시간 노하우를 축적해 온 자기주도학습 전문업체 스터디맵과 함께 한다. 전남대 평생교육원을 비롯하여 이화여대•한양대(서울,안산)•서울교대•동국대•한양사이버대•덕성여대•경기대(수원)•경희대(용인)•경남대•충남대•인하대•제주대•동아대•전주대•울산과학대•한림대•한라대(원주)•대구대 등 전국20대학의 부설교육기관을 통해 개설된다. 과정 이수 후에는 각 대학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 ● 문의 및 접수: 1566-2302, http://www.studymap.co.kr , http://my.self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