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설립…신입생 모집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6.02 17:00
  •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은 오는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입시원서를 접수한다.
    ▲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은 오는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입시원서를 접수한다.
    KAIST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을 설립해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KAIST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을 설립했으며, 올해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및 운용에 필수적인 기초 과목과 함께 3개로 세분된 전공 트랙을 운영한다.

    전공트랙은 ▲인공지능·응용 프로그램 가속을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 회로 및 아키텍처 설계를 연구하는 AI 반도체 하드웨어 트랙 ▲인공지능반도체 하드웨어 운용 기술 및 구동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는 AI 소프트웨어/시스템 트랙 ▲초고속·초고효율·초대규모 인공지능 시스템 실현을 위해 뇌과학에 기반한 기초연구 및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는 미래 AI 시스템 트랙 등이다.

    더불어 복수의 지도교수를 선정할 수 있는 '복수지도제도'를 도입한다. △인공지능 시스템 설계 △컴퓨터지원설계(CAD) △반도체소자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디지털/아날로그 지식재산권(IP)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가 가능하다.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와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AI-PIM) 등 기존 인프라와 더불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 및 사피온·퓨리오사·리벨리온 등 국내 AI반도체 팹리스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협력해 대학원생들의 연구와 실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MIT·컬럼비아대학교·코넬대학교·취리히 공과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들과 글로벌 공동연구 협정을 맺고 수개월 또는 수년간의 학생 파견 연구 제도를 도입한다.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은 오는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입시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입학처누리집 또는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